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직원들이 가정에 전달할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부터 매일 오전·오후 통화 및 다양한 영상과 물품을 준비해 온라인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달된 영상에는 각 이용자의 담당 교사가 직접 출연했으며 영상의 내용은 매일 다르게 구성되었다.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체조,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긴 구연동화 등이 영상에 담겼으며, 센터에서 수행했던 활동을 가정에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물품을 준비해 전달함으로써 이용자 스스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영상을 전달받은 이용자와 그 가족들은 “평생(교육센터), 평생(교육센터)”, “보고 싶어요. 센터가고 싶어요.”, “화면에서 선생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니 깜짝 놀라네요.”, “센터에서 해봤던 활동이라서 그런지 집에서도 혼자 잘 하네요.” 와 같은 메시지와 함께 체조를 따라하는 모습과 작품을 완성한 모습 등을 영상 및 사진으로 촬영해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누그러지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센터에서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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