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시각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영상은 시각장애인이 일반 선거공보물을 접했을 때 음성변환코드 인식기기가 있는 시각장애인의 상황과 음성변환코드 인식기기가 없는 시각장애인의 상황에서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음성변환코드 인식 기기가 없는 경우 후보자 명과 번호조차 확인할 수 없고 주변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정보 접근이 불가했다.

음성변환코드 인식 기기가 있는 경우에도 선거공보물의 앞뒷면조차 구분하기 어려웠으며 음성변환코드의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인식을 성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또한 음성변환코드의 종류인 큐알코드와 보이스아이 중 코드에 맞는 어플을 실행시켜야 인식이 가능한데 구분을 할 수 없었으며 맞는 위치에 제대로 인식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초점이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인식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느꼈다.

김동복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물을 제작하고, 촉각으로 음성변환코드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에서는 올바른 점자형 선거공보물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하여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잘못 제작된 점자형 선거공보물 신고접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접수센터 연락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02-799-1030 /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070-4132-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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