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9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대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9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대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본 수여식에서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반듯한 시각장애대학생 23명을 선발해 장학금 6100여만원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정자 사모, 김병규 회장((주)AMO그룹), 유호귀 장로(한국장로신문 사장), 구철회 교수(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선태 목사는“꿈을 이룰 수 있는가는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마음을 다짐하고 희망하면 이룰 수 있다”며 “마음에 태양을 품는 효명장학생이 되길 바란다. 뜨거운 열정과 밝은 희망을 가지며 시각장애인 차세대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0년 효명장학생인 조은혜 학생(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2학년)은 “장애라는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현실과 타협해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가능성을 발견해주고 믿어주는 분들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효명장학금은 나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시각장애인으로 또한 효명장학생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김선태 목사님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명 김선태 목사는 197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시작한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한 이 장학사업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0년 ‘효명장학사업’으로 재시작한 이후로 2020년 상반기 수여식까지 시각장애인 대학생 1341명에게 약 20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한편, 2020년 효명장학금 수여식은 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총재 김건철 장로, (주)AMO그룹 김병규 회장, 한샘DBEW연구재단,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 김정자 사모,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태안근흥장로교회 유경선 목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 구철회 교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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