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 컨설팅’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전체 발달장애인의 5~15%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어려운 행동의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행동 중재 방법의 미흡 등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신체적 개입이 장애인 학대와 인권침해로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기관은 시설 이용 발달장애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 의료행위 지원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특성에 대한 장애인시설 종사자의 이해를 돕고 적절한 대응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의학, 응용행동분석, 작업치료, 특수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운 관장은 “이번 사업 지원으로 시설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과 개인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종사자의 인권을 동시에 증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려운 행동 컨설팅 사업’은 오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되는 기본교육은 3월 21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 컨설팅은 4월 9일부터 선정된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시행되며 12월에는 평가 및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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