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장 표창 장애인 당사자 부문 수상자들.ⓒ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2일 르비제 오르세 홀(양천구 목동)에서 양천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 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2019 Y 페스티벌(이하 Y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Y 페스티벌은 제27회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1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을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양천구청장 표창, 구의장 표창, 센터장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김연순씨, 박덕순씨, 조용태씨에게 양천구청장 표창을, 2011년에 탈시설해 적극적인 자립의지를 실천해 중증장애인 탈시설의 모범이 된 송영철씨에게 구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며,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 활동지원사 김혜진씨, 나미자씨, 신용분씨 3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김종애씨, 박공순씨, 송도영씨, 유희숙씨, 윤영은씨, 임미정씨, 임양환씨 7명에게는 센터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지역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한 사)양천마을(대표 정미옥), 극단애인(대표 김지수, 연출 강예슬), 한사랑교회 집수리 봉사팀(팀장 백성욱)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2부 “차이나는 공감 토크-자립, 여기서 행복할 것”에서는 양천구에 바라는 점으로는 장애인 문화체육시설 확대, 발달장애인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양천, 장애인 당사자활동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이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과 일자리 확보,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등이 꼽혔다.

양천센터 이상호 소장은 올해 유난히 두드러졌던 정치권 장애비하ㆍ차별 발언 지적과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2020 장애인 총선연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권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총선 후보자 장애인권교육 의무화 등 총선연대 제안사항을 소개했으며, “지역사회의 장애 주류화와 장애인 당사자들이 정치적 강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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