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가 2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9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 총 12명에게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을 수여했다.ⓒ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가 2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9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 총 12명에게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을 수여했다.

장애인당사자대회는 UN이 정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을 기념해 장애인당사자 및 각계각층의 교류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실현, 장애인당사자의 참 주권 회복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특히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시상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한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시상식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된 1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한국장애인연맹(DPI) 조태흥 기획실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임상범 역량개발팀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한동국 선임연구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손혜미 대리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이동영 복지사업국장 ▲한국청각장애인협회 이상훈 팀장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양지원 사무국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현빈 대리 ▲울림터과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호경 사무국장 ▲UNCRPD NGO연대 김소영 간사다.

또한 한국산재장애인협회 차점임 활동가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여미경 이사가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제1회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인 손정엽(복지부장관상) 씨 등 7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광환 상임대표(오)보건복지부 권병기 과장.ⓒ에이블뉴스

이날 장총련 김광환 상임대표는 "활동가분들의 적극적인 능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장애인 대표단체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제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생존권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는데, 정치권에서 57명이 참석해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당사자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장애인단체의 고유 역할이 감시, 평가 기능인 만큼 우리가 충분히 가동하면 정치권 인식과 정부 생각도 변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권병기 과장은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마련하고 7월 장애등급제를 31년만에 폐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장애인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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