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연다.ⓒ사랑의달팽이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대중이 갖고 있는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 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서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 명이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이겨내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는 셉텟 연주로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 를 연주하고, 최수종 단원이 사람의 여러 감정을 내보이는 헝가리 민속곡인 ‘Czardas’를 마림바 반주에 맞추어 연주한다.

터블퀸텟 연주로 영화 알라딘 OST를 연주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다.

2부 순서는 전체 단원의 합주 무대로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OST, ‘타자기 협주곡’과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제1곡 왈츠(Masquerade Suite 1.Waltz)’ , ‘Hooked on classics’을 연주한다.

특히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는 히트곡 ‘BAAM’과 ‘불타는 금요일(Friday night)’을 열창하며,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연주회전에는 ‘타파’와 관련해 관람객들에게 청각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비 이벤트와 ‘소울 메이트’ 캠페인을 진행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커머스포털 11번가(대표 이상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올해를 시작으로 사랑의달팽이에 3년 동안 총 6억원을 후원하며, 후원금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 클라리넷앙상블 연주단 지원을 포함한 사회적응지원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전석초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관련 문의는 사랑의달팽이 사무국(02-541-9555, 이메일 soree@soree119.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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