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동문장애인복지관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 성인전환기 및 초기 성인기 지체장애인 등의 자립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개인예산운영 시범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동문장애인복지관(이하 동문장복)이 지난 17일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하 꿈나눔재단)과 '성인전환기 및 초기 성인기 지체장애인 등의 자립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개인예산운영 시범사업(이하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꿈나눔재단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업에 총 5,000만 원을 후원해 개인예산제를 통한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도모와 향후 제도 도입의 경험적 자료를 확보하기로 했다.

앞서 동문장복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꿈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총 16명의 지체 및 경계성 발달장애인 참여자와 개인예산제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기초적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1차 사업을 추진해 개인예산제가 장애당사자의 변화와 자립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내년 사업에서는 1차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전환기 및 초기 성인기 신체장애인 중심의 직접지불제의 심화적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

동문장복 이성복 관장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개인예산제 2차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후원기업의 지원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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