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에서 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가 지난 23일 열린 제3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음악 경연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 팀 총 315명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 경연을 거쳤다.

'날개'는 본선 무대에서 영화 인어공주 OST ‘Under The Sea’를 연주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심사를 맡은 정무성 숭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첼로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낸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연주를 듣는데 상상의 나래가 펼쳐질 정도로 훌륭했던 연주”라고 평했다.

한편 '날개'는 밀알복지재단이 사회에서 고립되기 쉬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소통의 통로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 창단한 첼로앙상블이다.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후원으로 14명의 단원들이 음악교육과 연주활동을 지원받으며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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