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실천포럼(한장실)은 지난 8월 30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2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복지실천포럼

한국장애인복지실천포럼(한장실)은 지난 8월 30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2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한장실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등 장애계 5개 직능 단체가 연대해 건강한 장애인복지 제도와 정책추진을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기포럼은 장순욱 상임대표를 대신해 공동대표인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의 포럼에 참여한 5개 직능단체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하여“영국의 커뮤니티케어 현황과 장애인복지 실천”이라는 주제로 정기포럼이 진행되었다.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득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영국의 이용자 선택과 공공성 관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령화에 따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중심의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in the community)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기반 비공식, 자연적인 지원(by the community)를 통해 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기반의 개별화(개별화)를 복지관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함을, 그리고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윤덕찬 부회장은 “우리나라도 장애인의 상황과 특성 등을 고려해 획일화된 거주방식이 아닌 다양한 거주서비스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강경의 사무국장은 “타임뱅크를 강조하면서 장애인 당사자와 이웃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자산을 중심으로 복지의 개념을 바꿔나가야” 함을, 예림일터 공보연 원장은 “케어종합센터 설치를 통한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 지원과 일 중심의 서비스 강화”가 필요함을, 나무 이준호 시설장은 “정신보건 영역의 주거서비스 전달체계 개편과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차 포럼을 마무리하면서 장순욱 상임대표는 “중앙정부의 정책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내실있는 포럼운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원의 확대와 포럼을 전문성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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