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배리어프리 영화제’ 포스터.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배리어프리 버전(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용 한글자막)으로 제작, 고척스카이돔에 설치된 두 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오후 6시 30분부터 상영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게리 루이스 등이 출연한 가족영화다. 이번에 상영되는 배리어프리 버전은 정재은 감독이 연출했고, 화면해설은 배우 이요원이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25~26도 온도로 냉방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며,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영화 상영 1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이날 영화 시작 전 오후 5시 50분부터 6시 20분까지 약 30분 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밟기 행사도 개최한다.

그라운드 밟기 행사는 고척스카이돔 외야잔디에서 진행되며, 그라운드 보호를 위해 운동화를 착용한 인원만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영화상영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치있고 내실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128-2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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