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 2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을 오픈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 2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로, 유명 브랜드에서 기부받은 의류·생활용품 등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마곡나루역점에는 공영홈쇼핑, 코웰패션, 롯데제과 등의 기업에서 기부한 1,000여점의 상품이 입점했으며, 장애인 직원 3명이 고용돼 고객응대·판매·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장애인 직원들은 사회복지사를 통해 정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근무시간 조정 등을 통해 장애 특성에 맞는 근로환경을 제공받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고, 기업은 물품기부를 통해 재고소진은 물론 세제혜택과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의 참여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빙플러스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9월 서울 흑석역점, 가양역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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