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지난 17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관을 앞두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는 중랑구에 거주하고 있는 50가정의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업안내 및 이용절차,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소개로 진행됐으며, 센터에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귀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은 오전 필수교육, 오후 선택과목으로 운영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기관 중심의 일방적 프로그램 제공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강진숙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의 삶을 살기 위해, 그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자립기술능력을 향상시키고 발달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강점을 활용해 사회 참여 및 활동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선택권이란 마냥 제한된 권리인 줄 알았는데, 센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성민에서 위탁 운영하며,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중랑구 동일로 759(중화동, 성민빌딩)의 4, 5층에 544.04㎡의 규모로 지어진다.

<문 의>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02-695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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