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대상자가 삼성화재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이 ‘500원의 희망선물’ 293‧294호 가정을 선정해 편의시설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장애인가정이나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93호로 선정된 이모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뇌수막염 수술을 받은 후 두 다리가 기능을 상실해 중증의 지체장애 판정을 받게 됐다. 그동안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모든 지원을 받았지만, 아버지가 연로해지면서 자립생활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집안 내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자립생활 훈련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스스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의료용 침대와 앉아서도 이용 가능한 수납장을 설치했다.

또한 혼자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가정 내에 접이식 핸드레일, 현관에는 경사로를 설치하여 전동휠체어를 사용해 외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충청사업부 임건 상무,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김영근 관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 박종해 회장, 삼성화재 둔산지역 안두헌 단장 및 RC 등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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