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8일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이용자들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의 장애인 탈시설 정책에 따라 2009년부터 서울시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서울시내 71곳의 자립생활주택에서 117명의 장애인이 2~7년 동안 생활하면서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장애인은 총 249명이며, 이중 3월 현재 95명이 퇴거해 지역사회에 정착했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설치되었으며, 구직 등록을 한 장애인에게 전문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 후 장애인이 직장에서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준비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을 통해 이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돕기로 했다.

앞으로 ▲직업능력평가 및 취업연계 ▲장애특성에 맞는 직업준비교육 지원 ▲발달장애 입주자를 위한 지원서비스 개발 및 연계 ▲지역별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 연계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직업교육, 취업 알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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