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맹(이하 한자총)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 부산, 대구, 충남지역 12개 단체가 참여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한자총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맹(이하 한자총)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 부산, 대구, 충남지역 12개 단체가 참여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자총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립생활이념의 확산과 정착, 장벽없는 사회 환경 구축을 통해 장애인의 선택권과 결정권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에서 자율적 주체성과 참여적 삶을 실현하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그동안 장애인자립생활보장법을 제정하기 위한 중증장애인의 끊임없는 요구와 투쟁의 현장은 있어왔지만, 아직까지 장애인자립생활 정책이나 제도의 내용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욕구나 기대수준에 미흡하고, 제도적 정책의 제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기회의 불균등으로 빚어지는 각종 사회적 인식의 불합리성은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소외계층으로 낙인 찍혀지는 것이 현실.

이에 각 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교류하며,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내고자 한자총을 창립하게 됐다.

한자총은 자기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의 실천의지를 되찾음과 동시에 상호협력과 지지를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결해 그 입지를 공고할 예정이다.

한자총 초대회장으로는 사랑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진순 소장이 추대됐다.

장진순 회장은 한자총의 회원단체 증대와 신생 자립생활센터 육성지원, 지역연맹 역량강화를 위한 연차대회, IL의 정신을 전파하는 휠체어국토대장정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운동 진영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21일 한자총 출범식 및 토론회를 개최해 한자총의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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