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진행된 사랑의 목도리 기증식.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손농동아리(단장 최말숙)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동구청에 목도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목도리는 복지관 손농동아리 회원(청각·언어장애인)들이 두 달여 간 손수 제작한 결과물이다. 대전 동구청에 전달된 목도리는 대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사용된다.

손농동아리 최말숙 단장은 “장애인이 도움의 대상이 아닌 나눔의 주체가 돼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싶다”면서 “우리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매 년 겨울은 고난의 계절이다. 혹독한 추위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얼어붙게 한다. 손농동아리의 나눔 활동이 그분들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스히 녹여주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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