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아자동차,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초록여행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함 없이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있는 초록여행이 산림체험과 숙박 지원도 실시하게 된다.

초록여행은 지난 17일 이종근 기아자동차 전무, 박종호 산림청 차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초록여행은 향후 3년간 장애인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뿐만 아니라 산림체험과 숙박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산림복지 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교통편의(차량+유류+기사) 제공과 전국 10개 산림복지 시설에 각 2대씩 총 20대의 전동스쿠터를 각각 지원하고, 산림청은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한 장애 없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선정해 초록여행에 추천하는 동시에 초록여행 참가자들에게 산림복지 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초록여행 참가자와 매칭 및 협력사업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초록여행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아차의 국내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장애인 및 그 가족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6년간 4만 1,000 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전국 5개 거점에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연간 약 9,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