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메디톡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국뇌성마비복지회-메디톡스’ 업무 협약식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는 지난 10일 강남구 대치동 메디톡스 글로벌비지니스센터에서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뇌성마비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증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메디톡스는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여 있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정기적 기부, 의료봉사 등에 나서게 된다.

메디톡스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전 세계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를 공식 런칭 하고, 몽골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팀 2022 캠페인’은 메디톡스 전 임직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등 총 2022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치료를 돕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디톡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통해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치료를 도울 예정이며, 전문가들의 의료봉사 참여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전무는 “팀 2022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면서 “몽골과 우리나라를 넘어 북한의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치료를 돕는 등 저소득층 국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최경자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을 위해 기업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메디톡스의 팀 2022 캠페인과 같은 따뜻한 사회공헌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소아뇌성마비에만 보험이 적용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의 치료가 성인에게 확대된다면 만성통증과 근육경직으로 힘들어하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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