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한국장애인개발원,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31일 오전 11시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장애인식개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최경숙 개발원장과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개발원과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5년 개발원의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에서 장애인체육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분리됐다.

개발원은 장애인정책 전문기관으로 장애인 관련 조사·연구, 일자리, 편의증진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체육인 복지 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장애인체육시설 베리어프리화 등 장애인체육시설 접근성 향상도 힘을 모은다.

이 외에도 학술연구 및 정책마련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장애인식개선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장애인스포츠 선수 등의 권익옹호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개소한 카페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등에 카페를 추가 개소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애인의 권익향상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 며 “앞으로 장애인(선수) 일자리 창출과 인식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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