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오는 9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13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는 농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 벽을 허물고, 농인의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서울농아인협회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 20여개의 체험 및 홍보부스를 설치돼 비장애인들의 ‘듣는 문화’가 아닌 농인의 ‘보는 문화’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개회식을 통해 농아인 복지향상을 위해 힘쓴 공로자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 서울특별시의장상, 서울특별시농아인협화장상을 수여한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라 한국수어를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지닌 농인의 공용어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아직 그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은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가 더 견고히 자리를 잡아 비장애인과 농인이 수어를 통해 언어의 장벽없이 장애가 장애로 느껴지지 않는 사회가 실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