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최근 장애인정책리포트 374호를 발간,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외침을 듣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신장애인은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안고 살아간다. 정신장애인은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강제입원과 격리 등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퇴원을 망설인다.

한 정신장애인은 자신이 겪은 강제 입원의 경험에 대해 “모든 병원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일명 ‘코끼리 주사’를 맞고 하루 동안 기억을 잃었었다. 보호사가 환자를 때리거나 감금하고 화장실이 없는 보호실에서 밤에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기본적인 권리도 없었다”고 악몽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장애인정책리포트 한국장총 제 374호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병리화의 한계를 넘어야”의 본문과 각 주제별 요약 내용은 한국장총 홈페이지(http://kodaf.or.kr/) 발간자료와 활동브리핑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정책리포트 ‘월간 한국장총’은 매 달 초 발간되며, 9월에는 ‘1인 장애인 가구의 삶’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