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양원태)이 오는 4월 1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8 국제 개발·협력 역량강화 교육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장애인단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업소개 및 교육생 모집, 그리고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현장 견학·연수와 현지조사 지원 등의 내용을 공유한다.

2015년 시작된 ‘국제 개발·협력 력량강화 교육 사업’은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을 활성화하고, ODA 사업 내 장애 당사자들의 역할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사업 시행 이후 70여명의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5개 장애인단체에 현장조사 지원과 2017년 5명의 교육수료자에게 현장견학의 기회도 제공됐다.

4년차 사업인 올해는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ODA 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강의 수료자를 대상으로 캄보디아 현장견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NGO단체를 방문해 사례들을 접하고, 활동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인권포럼 김용구 사무차장은 “단순히 교육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해외 방문 및 현지 조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ODA 사업에 대한 심정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당사자주의 장애인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권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베트남 호치민 장애인단체와 교류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2013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호치민 장애인이동지원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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