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 제11대 회장 선거에 출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기호1번 장진순 후보(사진 좌)와 기호2번 황광식 후보(사진 우). ⓒ한국장애인연맹

앞으로 4년 동안 한국장애인연맹(DPI)을 이끌어가게 될 ‘제11대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장애인연맹은 지난 1월 3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장진순 전 부산DPI 회장, 황광식 전 한국DPI 고문이 등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호1번 장진순 후보는 사람샘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와 부산DPI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산지역의 장애인권 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장애인의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교류활동을 통한 아·태지역에서의 한국DPI 위상정립,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TFT운영을 통한 새로운 장애인운동의 방향정립을 내세웠다.

기호2번 황광식 후보는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 초대회장과 한국DPI 고문을 역임하면서 장애운동의 초창기를 이끌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정부의 장애인정책과 유엔장애인관리협약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지표개발, 지속적인 조직의 발전을 위한 시스템 개발, 기존·신규 활동가의 교육과 역량강화를 제시했다.

두 후보는 오는 23일까지 한국DPI 대의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20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열리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제6대 회장은 24일 한국DPI 정기총회서 대의원투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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