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마비협회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제 2회 ‘씨알장학금’대상자로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김민재씨, 중도장애 이후 소설가에 도전하는 이의빈씨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알장학금’은 장애대학(원)생들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경험함으로써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미래와 세상을 향한 도전정신을 갖게 하고, 궁극적으로 자신이 삶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2명의 장애대학생을 선발하며 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센터의 동료상담가와 멘토를 연결해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지속한다.

최종 선정된 김민재 씨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전신마비 장애를 가진 학생으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가 되어 컴퓨터 보안을 책임지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삼육대 컴퓨터 관련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또 다른 선정자 이의빈씨는 축구선수가 꿈이였으나 사고로 전신마비의 중도장애를 갖게 됐으며 소설가의 새로운 꿈을 찾아 서강대 국제인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한편, 제 2회 ‘씨알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12월1일 오후 5시 센터 교육실에서 열린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임직원 및 지역장애인을 비롯해 제1회 ‘씨알장학금’ 선정자가 함께 모여 선배들의 경험담 및 조언과 선정자들의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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