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 사진전 액세스어빌리티(AccessAbility)' 작품.ⓒ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1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 대사관‧김중만 작가와 ‘장애인 인권 사진전 액세스어빌리티(AccessAbility)’을 공동 개최한다.

사진전은 서울시청 시민청 내 시티갤러리에서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인권위는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이미 여러 국가에서 사진전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 대사관을 협력 파트너로 정하고, 지난 2006년 상업 활동을 중단한 이후 어린이 후원과 예술 사진에만 전념하고 있는 김중만 작가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휠체어로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 가스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은 두 아이의 엄마, 정신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인권변호사 등 국내 장애인 14명이 모델로 직접 나서, 그들의 삶과 희망을 다룬 글도 전시회장에 함께 소개 된다.

아울러 스웨덴 출신 마르쿠스 마르세틱(Markus Marcetic)작가의 장애인 인권을 다룬 작품 14점도 전시된다.

한편, 인권위는 매년 인권위 설립일인 11월 25일부터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인 12월 10일까지를 인권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홍보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을 필두로, 인권작품 공모전 전시회(12.4.~12.8. 국회도서관), 라디오 캠페인(~12.10.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국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11.21~12.11. 114개 도서관), 대구‧대전‧울산‧원주‧춘천 등 각 지역에서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영화제 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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