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지보조기 제작기술 경연대회 우승자인 이점복명인(사진 왼쪽 대리 수상)이 자신이 만든 하퇴 의족을 들어보이고 있다.ⓒ한국의지보조기협회

한국의지보조기협회가 지난 2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회 의지보조기 제작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의지보조기기사 2차 보수교육 및 추계 학술대회” 속 부대행사로, 국내 처음으로 이뤄진 경연. 이날 대회 주제는 ‘종아리 의족(하퇴 의족)’이었고 전국 10개 업체에서 출품했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협회 관계자는 심사에서 모두 배제됐고, 보수교육에 참가한 동료 의지보조기기사들 138명의 무기명 투표로만 우승자를 선정했다.

제1회 우승 상금 100만원은 스포츠 의족으로 유명한 오서코리아에서 후원했다. 제1회 대회 영예의 우승은 전 강동의지 대표 이점복씨(65세)가 차지했다.

이점복 명인은 1968년 부터 의지기술을 배운 50년의 경력의 베터랑 의지보조기기사이다.

박윤서 회장은 “어느 업체, 어느 기사가 진짜로 의족을 잘 만드는 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선의의 기술 경쟁을 통해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서로 배우는 상생의 기회”라며 “우리나라 의지보조기기사들의 제작기술이 계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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