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팀가 호주 보건부 방문, 관계자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전영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하는 ‘2017년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캐릭터(CharacTer)팀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6일까지 ‘장애인등급제폐지 후 적격성판정’을 주제로 호주연수를 다녀왔다. CharacTer는 ‘CharacTer는 개성, 특성이란 뜻으로 장애인을 개성과 특성으로 바라봐 달라는 의미와 함께 팀명에 대문자 “C”와 “T”는 customer의 소비자의 의미를 부여했는데, 공급자 중심인 현 사회에서 장애인을 클라이언트 관점이 아닌 소비자 관점으로 봐라봐 달라는 의지가 담겨 있다. 연수 내용을 연재한다.

우리 팀은 주한호주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9월 5일 마지막으로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위치한 보건부를 방문했다.

연수 기간 중 기관들을 거치면서 NDIS(국가장애보험제도,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에 대해 정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에 이직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보건부 방문 전날 팀원들이 모여 10개의 질문을 정리했다.

방문 당일 정부기관이라 떨리는 가슴을 않고 서둘렀다. 미팅 시간을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을 하게 되어서 보건부 관계자 분들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서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미팅을 시작했다.

보건부 관계자분들에게 NDIS의 시행현황과 및 시행하게 된 이유, 처음 NDIS를 시행할 때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호주 정부에서 생각하는 NDIS의 현황, 제정,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연수 중 궁금했던 부분을 물어보고 직접 답변을 들어 더욱 명쾌하게 NDIS를 이해할 수 있었다.

Anna와 Michael Chromi 함께 단체 사진. ⓒ전영재

특히 우리 팀은 NDI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적격성 판단에 대한 문항이 가장 중요하면서 궁금했다. participant와 NDIS planner가 함께 그 문항에 체크를 해서 NDIA에 보내면, 서비스 책정한 예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 팀이 끊임없이 질문을 통해 물었더니, 보건부 관계자는 그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약속했다.

호주 연수를 마치면서 느낀 것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고, 단지 불편한 사람’이라는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그리고 NDIS가 장애등급제 폐지의 대안이 될 수는 없지만, 장애인의 권리보자 측면에서 장애등급제 폐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점이다.

*이 글은 '2017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캐릭터팀의 전영재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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