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오는 15일 오후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건축, 정보제공, 피난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시민단체, 학계전문가 등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는 ▲개발원 김인순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장 ‘국내 유니버설디자인환경의 적용 현황 및 추진방향’ ▲장혜진 성신여대 교수 ‘유니버설디자인을 고려한 디자인 사례 및 국내외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동향’ ▲최규출 동원대 교수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피난기구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 등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환경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환경 또는 보편적 디자인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등 시설이용약자 및 교통약자 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시설의 용도, 면적 등에 따라 편의시설의 적용범위를 법률마다 차등적으로 적용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으로 규정하고 있어 장애인 당사자들의 편의시설 체감은 매우 낮은 형편이다.

또한 2013년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적정설치율은 60.2%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홈페이지(kodd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며,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02-3433-07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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