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일과 시간 중 미술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열림일터

서울시 강서구에 소재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림일터가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혜화아트센터에서 2017년 제6회 열림일터 미술전시회 ‘그림, 태어나다’를 개최한다.

열림일터에서는 현재 42명의 발달장애인이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꿈꾸며 일하고 있다. 또한 일과 시간 중 미술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2012년 이래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작품 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신몽남씨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직업예술인으로 확인을 받았으며, 인정요건에 부합하는 다른 장애인 30명의 작품 활동에 대한 심사도 진행되고 있어 전시회의 의미가 남다르다.

미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현대견 열림일터 직업훈련교사는 “몰입해서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작품을 창작해내는 장애인분들을 보고 있으면 예술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서는 2012년부터 장애인들의 미술지도를 해 오고 있는 이강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이뤄져 보다 풍성한 전시가 기대되며, 장애인의 미술작품을 접목한 다양한 아트상품이 제작·판매될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는 9월 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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