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준비를 위해 코이카 방문 하여 '이정욱'실장님과 콩고민주공화국 청년 아르센과 함께. ⓒ양지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하는 ‘2017년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콩프리냐’팀이 오는 20일 8박 11일간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케냐 연수를 떠나게 된다.

연수에 앞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C) 코이카(KOICA)에서 근무했던 시민사회협력실 이정욱 실장을 만나 현지 상황에 대해 보다 자세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현재 DRC는 이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과정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어 내부적 상황이 혼란스럽다. 또한 복지적인 면에서도 취약국에 속하기 때문에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 실장은 현지에 가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현 실태에 대해 직접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터넷 매체로 공개된 장애와 관련된 자료들은 대부분 과장된 부분이 많아 현지 장애인과 교류를 통해 실제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상황을 좀더 상세하게 설명해준 '단(DAN)'. ⓒ양지은

특히 DRC에서 대구대학교로 유학 온 토목공학과 석사과정의 ‘카부야야 단 키구타(KABUYAYA DAN KIGHUTA)’를 통해 현지 상황을 좀 더 상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빈번한 전쟁으로 인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비율이 이전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도로 및 교통에 대한 편의 시설과 이동권 등은 턱없이 부족하고 불편한 실정이다.

그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국민을 위한 안전한 도로와 교통 시스템, 편의 시설 등을 책임지고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아낌없는 의견을 주었다.

*이 글은 ‘2017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콩프리냐팀의 김주연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는 언제나 애독자 여러분들의 기고를 환영합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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