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라남도 완도경찰서에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교육. 완도경찰서 직원들이 강사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강승원, 이하 전남발달센터)가 도내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발달센터는 지난 7일 완도경찰서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영암, 해남, 고흥, 무안, 구례, 목포, 여수, 진도, 영광 등 10개 경찰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발달장애인과 수사라는 주제로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전문지식과 의사소통방법, 수사과정 상 발달장애인의 권리지원을 위한 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같은 교육은 전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실의 교육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도내 21개 경찰서 중 이달까지 10곳을 완료한 후 나머지 11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승원 전남발달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도내 경찰공무원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새롭게 하여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와 권익옹호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경찰서장은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경찰청은 법 시행 직후 일선 경찰서 과 단위로 전담경찰관을 1명 이상 지정하도록 했고, 현재까지 전국에 2,400여 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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