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금융그룹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장애청소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젝트 "KB희망캠프"의 여름캠프를 진행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금융그룹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장애청소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젝트 "KB희망캠프"의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여름방학에 맞춰 진행된 이번 중학생 여름캠프는 장애중학생들의 장애유형별 특수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즐겁고 풍성한 놀이형 체험캠프로 이뤄졌다.

2박 3일 캠프기간 동안 장애중학생들은 MBTI를 기반으로 자신의 성격의 강점을 파악하고, 짝꿍별·조별로 진행하는 나만의 이야기 책 만들기,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알아갈 수 있는 직업 퀴즈게임 등을 진행했다.

‘KB희망캠프’는 장애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위해 장애청소년과 비장애 대학생을 1:1 개별 매칭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캠프는 지체, 시각, 청각, 발달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 학생 35명과 비장애 대학생 멘토 35명, 장애유형별 사회복지 및 현장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장들이 참여해 장애중학생의 꿈을 찾는‘나를 아는 여름캠프’로 진행됐다.

중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수퍼바이져인 고아라 멘토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장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즐겁게 활동하면서 알아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름캠프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KB희망캠프’는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여름캠프 이후에는 멘티의 진로와 유관한 직업 현장을 방문하는 직업체험 멘토링(9~10월), 캠프 전 과정을 타인 앞에서 당당하게 자랑하는 꿈 발표회(11월)를 거쳐 최종 진로 계획을 수립하는 수료식(12월)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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