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17일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장협의 도약’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심재철·양승조·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장애인단체장, 지장협 17개 시·도협회장 및 230개 시·군·구지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대 장애인단체인 지장협이 다시 한 번 구두끈을 다잡아 매고 새로운 장애인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며 “장애인이 하는 일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장애인운동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진리는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것이었다”며 “아직도 미완성 단계에 있는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올바르고 정당하게 제도 개선과 정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공약으로 내건 중앙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중앙회장 소환제도 마련, 지방조직의 운영지원 방안 마련, 장애인 의회정치대학 운영, 지체장애인 종합연수원 마련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 제7대 지장협 중앙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지장협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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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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