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크루샤 티메이(Krousar Thmey) 시청각장애특수학교에서 캄보디아 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증식을 진행했다.ⓒ실로암시각장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크루샤 티메이(Krousar Thmey) 시청각장애특수학교에서 캄보디아 장애인지원사업을 위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기증식에는 크루샤 티메이의 어레이 운 대표, 메이놀 청각장애인 개발센터(DDP) 찰리 디트밀러 대표, 캄보디아시각장애인협회(ABC) 보운 마오 대표, 캄보디아 장애인 개발센터(CDMD) 닙 티 대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기증식에 참여한 캄보디아시각장애인협회의 보운 마오(Boun Mao) 대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캄보디아 지원사업이 시각장애인 개인의 변화를 넘어 가족의 삶까지 변화시킬 거라 믿는다. 또한, 캄보디아 복지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캄보디아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장애인구의 고용률은 남성 53%, 여성 33%이며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한다. 전체 인구의 75%가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농촌 개발의 우선순위가 높은 상황이다.

실로암시각장복은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사역량강화사업, 시·청각장애인 축산창업지원사업, 여성청각장애인 뷰티메이크업훈련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화면확대소프트웨어, 확대독서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장애를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미경 관장은 “국가 및 사회적 상황에 맞지 않는 도움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실로암에서는 해당 국가의 특성에 따라 사업을 구상하고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내 장애인들의 삶이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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