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25일 공군에어쇼 축하 공연 리허설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우려와 소란이 일었던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25일 오후 리허설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9일 진행될 공군에어쇼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진행된 사전리허설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한 서울의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4월 29일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해외에서 방문하는 장애인선수들과 국내 장애인이 함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에어쇼를 기획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국내외 안보상황이 긴장국면을 맞으면서 일부 시민이 불안감을 느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홍보해 이와 같은 혼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서울시민의 양해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25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29일 오전 8시 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성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19개국의 휠체어마라톤 선수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도전과 극복”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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