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장애여성의 현실을 공감·개선해보기 위한 ‘함께해요 우리’ 협력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여성 기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장애여성 인권 영화 상영 △시각장애 체험 활동 및 전시·인식개선 교육 △‘장애여성의 삶’ 자료전시 등이 준비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여성인권 영화 보기’에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시각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해 영화로 소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각장애 엄마를 둔 초등학교 3학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높이뛰기’(감독 김진유), 지적장애를 가진 한 여성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린 ‘설희’(감독 배연희,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개최한 발달장애인들의 기록을 담은 ‘피플퍼스트’(감독 장호경) 등 3편의 영화가 반복적으로 상영된다.

1층 로비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장애체험 및 전시에서는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안내 보행, 식사, 촉각 도서, 점자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점자 손목시계, 음성 온도계, 점자 동화책, 확대 악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는 장애여성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어, 장애여성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장애여성 노동환경 연구 등 여성단체 및 재단 등이 발간한 자료 등을 모은 ‘장애여성의 삶’ 자료전시가 열린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장애여성 관련 기관의 성장지원 및 서울여성플라자 내 편의공간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월 시각장애여성 근로사업장인 커피전문점 ‘카페모아’를 서울여성플라자에 입점 시켜 시각장애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 것을 비롯해 공간제공 및 사업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단체의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 810-5056)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