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박시현 칼럼니스트에게 위촉장을 건내고 있다. ⓒ에이블뉴스

올해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에이블뉴스는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임직원, 칼럼니스트, 객원기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에이블뉴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이블뉴스는 지난 2002년 12월 창간을 한 후 이듬해부터 칼럼니스트를 위촉하고 칼럼을 통해 여러방면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역시 18명의 칼럼니스트(신규 12명, 기존 6명)들은 에이블뉴스를 통해 법률, 체육, 재활, 여행,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미국 센트럴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수료 후 연구원으로 장애인의 여가를 연구하고 있는 김미혜 칼럼니스트는 칼럼을 통해 여가와 행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한다.

KBS 최초의 여성장애인 앵커로 선발돼 활약했고 현재는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홍서윤 칼럼니스트는 장애당사자의 시각에서 장애청년 세대의 라이프와 문화의 변화를 재조명한다.

또한 제지훈 칼럼니스트의 '나무아래 쉼터', 김형희 칼럼니스트의 '예술 톡, 힐링 톡', 이민재 칼럼니스트의 '천국의 동행', 김지연 칼럼니스트의 '사회성 UP! UP!' 등도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 외에도 많은 관심을 받아 온 서인환 칼럼니스트의 ‘회초리’, 척수장애인의 애환을 전달하는 이찬우 칼럼니스트의 ‘척수장애인 이야기’, 발달장애인 당사자 이원무 칼럼니스트의 '함께여서 좋아' 등도 계속된다.

이찬우 칼럼니스트는 "에이블뉴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지 3년차다. 칼럼을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제도를 바꾸고 상대를 이해시킬 수 있는 무기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요즘들어 칼럼을 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올해도 기회를 주셨으니 더 열심히, 더 좋은 내용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희 칼럼니스트는 "지난 2007년 에이블뉴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적이 있다. 올해는 전문성을 띈 문화예술과 관련한 글을 쓰고 싶어 다시 칼럼니스트에 지원을 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칼럼을 쓰고 글을 통해 에이블뉴스가 장애인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무 칼럼니스트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주제의 칼럼을 쓰고 있다. 칼럼을 통해 발달장애인 문제를 알리는 것은 굉장히 신중하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장애인권리협약을 만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관련해 느낀 점을 칼럼으로 독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봉래 칼럼니스트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성장하다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고, 부당한 상황에 대해 표현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 부당한 것을 참고 살아오다보니 말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칼럼방 제목이 '이의있습니다'로 지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면서 "일상생활에서 기술은 발전했지만 오히려 장애인에게는 장벽이 높아졌다. 칼럼을 통해 이런 부분을 좀 더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개선하도록 일조하겠다"고 피력했다.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는 "에이블뉴스는 창간 이듬해인 2003년 칼럼 코너를 도입했고 지난해까지 총 137명의 칼럼니스트가 활동했다. 올해는 총 12명의 새로운 칼럼니스트들이 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칼럼니스트들의 칼럼들이 장애인 복지의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 에이블뉴스는 칼럼니스트들이 좋은 글을 쓸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봉래 칼럼니스트가 간담회에서 지원동기와 포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가 칼럼니스트들을 격려와 응원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발언을 하고 있는 박금주 칼럼니스트. ⓒ에이블뉴스

이원무 칼럼니스트가 올해 칼럼에 담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김형희 칼럼니스트가 지원동기와 포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에이블뉴스

에이블뉴스 칼럼니스트 간담회 전경.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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