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컨퍼런스'참여를 위해 대표단이 출국했다.ⓒ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 한국 대표단은 장애인당사자, 서울시 공무원, 및 유관부처 관계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메트로, 사회적기업 웹와치(주) 45명이 참가하며,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컨퍼런스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공유가치 창조’를 주제로 관광, 산업진흥, 긴급상황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에 관한 세미나, 워크샵, 박람회, 유니버설디자인 마라톤이 동시에 진행된다.

장애인당사자단체를 중심으로 참가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서울시 공공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협회 김형철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이 장애인만이 아닌 모든 계층에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시계획 및 건축, 보도 환경 및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시가 공무원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점이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우창윤의원은 “일본의 아베총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유니버설디자인이 산업전반에 더 접목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의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성이 강화되어 국내 상황에 적합한 정책 마련 및 추진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컨퍼런스는 20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6회째인 올 해는 중부지역인 나고야에서 열린다.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전문가와 이용자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30여 국가 1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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