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30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6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 ‘2016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을 총 10명에게 수여했다.ⓒ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30일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6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 ‘2016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을 총 10명에게 수여했다.

장애인당사자대회는 UN이 정한 제25회 ‘세계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을 기념하며 장애인 당사자의 인권의식을 고취하고,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해 노력한 장애인단체 활동가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수상은 경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현옥 소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고정희 팀장,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 남인순 원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나광석 부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한기 팀장, 대전서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천인수 소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노태형 대리,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서지은 팀장, 구례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숙 팀장이 수여했다.

단체 부분에서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문화 향유권을 전문분야로 지원 활동하는 그린라이트가 수상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는 "2017년 장애인예산이 1조 940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대표적인 소득보장인 장애인연금과 장애수당은 동결되거나 삭감됐고, 활동지원제도는 구인난, 저임금, 노동분쟁으로 심한 갈등의 진앙지인 반면 장애인생활시설의 위용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바른 장애인정책 욕구가 반영되는 장애인정책수립에 온 장애계가 똘똘 뭉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장애인당사자 중심에서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 세워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앞으로 수립되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서는 장애인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계획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 예산이 총 400조 정도된다. 복지, 복지 하지만 복지예산은 여전히 낮다. 장애인복지예산을 높이는데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나경채 공동대표는 "장애인거주시설 예산은 여전히 높지만 기타 복지예산은 소외되있다. 정의당이 국회 안에서 큰 힘을 갖고 있진 않고 전 국민의 큰 관심사가 있지만 장애인당사자와 함께 장애인예산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에이블뉴스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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