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동대문구청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제를 가지고 ‘2016 자립생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인권정책 기본계획’에서 2017년까지 시설장애인 600명을 탈시설 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는 2013년부터 자립생활센터와 장애인 거주시설 간 연계 사업 지원을 통해 실제로 상당수 발달장애인의 탈시설을 현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 중증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활동보조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지원되어야 함에도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주택 문제나 생활자금은 그나마 서울시복지재단 전환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립생활주택 사업이라는 대안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신체장애인에 맞춰져있는 활동보조서비스 인정점수체계로는 발달장애인의 서비스 지원은 현저하게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동대문구 의원들과 자립생활센터, 거주시설, 지역 장애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각각의 입장에서 어떠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콘서트에 앞서 새날센터 자조모임인 ‘모모차차’ 회원들이 직접 대본에서부터 연기, 무대연출까지 직접 참여해서 기획한 연극 ‘장애인의 희노애락’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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