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가 지난 25일 서울 우이령 등산로에서 가을철 등산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가 지난 25일 서울 우이령 등산로에서 가을철 등산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센터는 행정자치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장애인스포츠 체험 및 안전사고예방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추후 실내수영장, 스키장과 같은 사고 위험이 높은 레저스포츠 장소에서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철 발생하는 등산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실족·추락사고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조난(16%), 개인질환(13%), 안전 수칙 불이행(8%) 순으로 나타난다.

등산로에서 실족·추락으로 골절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점차 절벽에서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다 실족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 등산객들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척수장애 당사자들은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위험·접근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고, “사진 촬영 시 화면에 시선을 빼앗겨 절벽 등 위험 지역을 인식하지 못해 발을 헛디뎌 추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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