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238호 가정으로 선정, 생활환경 개선을 마친 서울 강동구 홍모씨(58세, 뇌병변장애3급)의 집. ⓒ장애인먼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삼성화재 RC(대표이사 사장 안민수)가 서울시 강동구의 장애인 가정 1곳을 선정,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가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500원의 희망선물’ 238호 가정의 보수를 마치고, 지난 26일 삼성화재 강동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가진 것.

이날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박경국 강남사업부장(상무)과 고규완 강동지역단장, 기부에 참여한 명원선 RC 등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238호 가정으로 선정된 홍모씨(58세, 뇌병변장애3급)는 직장인과 대학생인 두 딸, 아내와 함께 생활했다.

방이 비좁고,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과 가까운 거실에서 생활했지만 거실은 삼각형 모양으로 공간이 좁고 천정이 조금씩 무너져 내려 늘 불안했다. 또한 화장실은 보조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으나 벽이 가벽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고, 바닥도 미끄러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거실 곳곳에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고, 집안 내부 보수를 통해 천정 붕괴의 불안을 해소했다. 여기에 화장실 바닥 타일을 미끄럼 방지타일로 교체했고, 기존 핸드레일을 철거하고 수직 지지 형식의 보조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은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만3252여명의 삼성화재 RC가 참여해 205곳의 장애인 가정과 33곳의 시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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