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다리 콘서트 포스터.ⓒ이남현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를 중심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희망다리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5시 대학로 이음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 교수의 기획으로 총6명의 장애인,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노래,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등의 악기와 함께 한국가곡, 외국가곡, 크로스오버, OST연주곡 등의 폭넓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교수는 “희망다리 콘서트를 매회 이끌어 오면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과 도전을 받고 아울러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음악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무대를 위함이다” 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사고로 목신경이 끊어지고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가졌으나 끊임없이 음악을 연구하고 노력해 최초의 무신경으로 노래하는 기적을 노래하는 성악가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전화(010-4667-151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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