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제13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인권 순회상담을 실시한다.

인권위는 한센인 및 한센인 가족을 찾아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앞서 한센인 인권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과거 한센인이 겪은 참혹한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보상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한센인에 대한 차별적 복지정책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권고를 한 바 있다.

인권위는 인권침해 구제 및 차별행위 시정 국가기구로서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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