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지난 2014년부터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채용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개발원에 따르면 장애인 채용지원 사업인 'Jump up, 일터로'의 일환으로 2014년 경기도교육청, 2015년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중증장애인 20명을 행정, 청소, 도서, 급식 보조원으로 채용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월까지 총 78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40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교육지원청별 채용인원에 따라 장애인행정실무사 등 교육공무직원을 69명 선발한데 이어 2015년 5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해 9명을 추가 선발했다.

이 가운데 지체장애(1~3급), 뇌병변장애(3급) 등 중증장애인도 20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기간제 근로자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43명 중 40명이 무기계약에 성공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첫 중증장애인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했으며 총 20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채용분야는 행정보조원, 청소보조원, 도서관보조원, 급식보조원 등 4개 직종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경기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시·도교육청과 연계해 학교 내에 다양한 장애인일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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