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세빛섬과 함께하는 멘토·멘티의 만남의 날' 행사 후 장애인 국가대표와 비장애인 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지난 19일 반포구 가빛섬 3층 리브고시홀에서 '세빛섬과 함께하는 멘토·멘티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스포츠 선수 멘토링 사업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진 것.

스포츠 선수 멘토링 사업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비장애인 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을 매칭해 스포츠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는 멘토링을 수행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9명과 시온고등학교, 불광중학교 학생 25명을 비롯해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과 각 학교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동영상 상영, 감사패와 단체복 전달식, 각 팀별 발표 및 소감 나눔으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가한 멘티 A양은 "멘토와 첫 만남은 어색했다. 서로 종목은 달랐지만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스포츠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면서 힘들 때 마다 문자를 보냈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장해주고 조언을 해줘 위로가 됐다. 멘토링이 끝나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멘티들이 이번 멘토링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한편으로는 장애로 인해 스포츠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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