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9회 서울시 수화문화제’ 공연 모습. ⓒ서울시

‘제10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광화문 광장 북측광장(광화문 앞)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협회(회장 문병길)가 주관하는 수화문화제는 수화보급과 수화인구 저변 확대, 농(聾)문화에 대한 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매년 9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준비한 수화 문화공연과 함께 수화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된 부스가 운영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수화문화제의 날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이어 펼쳐지는 문화공연에서는 농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수화노래 등의 어디서나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수화를 이용한 게임, 농인과 함께하는 도예와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각 부스별 수화 배움‧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농인과 수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농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농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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