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제5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선발대회’ 모습. ⓒ재단법인 동천

재단법인 동천이 지난 3일 ‘제5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선발대회’를 열고 앞으로 7개월 간 예비법조인들이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5개 활동팀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의 10개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과 생각을 발표했다.

북한이탈주민 법률상담 및 법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브란덴부르크’팀, 청소년 노동 인권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담쟁이 프로젝트’팀, 혐오범죄 사례연구 및 초동대응 매뉴얼 구축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균관대와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HATE FREE’팀 등 5개팀이 최종 활동팀으로 선정됐다.

선발된 5개 팀은 동천으로부터 각각 3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앞으로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동천과 태평양의 다양한 멘토링 및 유무형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성소수자, 청소년 지원 등 일부 주제가 겹치는 팀도 있었지만 모든 활동팀이 열정적으로 자신들이 기획한 공익·인권 활동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활동팀으로 선발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함께 맞는 비’ 팀의 민경식 학생은 “활동팀으로 선정된 덕분에 노숙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좀 더 잘 실행해볼 수 있게 됐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여 내년 2월 최종보고 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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