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여하는 한국 대표단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8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여하는 한국장애인단체대표단이 8일 아침 출국했다.

이번 당사국 회의는 9일부터 11일까지 뉴욕에 있는 UN본부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새천년개발계획(MDGs)이 종결되면서 향후 개발 아젠다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주류화 하는 방안이다.

특히 한국 대표단과 UN한국대표부는 10일 “접근가능한 정보통신 기술과 편의증진을 통해 어메니티 소사이어티(Amenity Society) 건설을 향한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이란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사가 시작되면 오준 UN대사의 인사말에 이어 오드리 웹슨 안티구아 바부다 대사, 안트 홀트 세계시각장애인연합(WBU) 회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국내 참여자 중에는 이범재 웹와치(주) 대표, 정영만 한국근육장애인협회장, 유명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 홍현근 지체장애인협회 국장이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 대표단은 2달 동안 세미나와 대책회의를 가졌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표단 선언문을 미리 작성했다.

출국에 앞서 유영희 대표단장은 “한국의 장애인단체 대표단 답게 우리의 목소리를 힘껏 내고 돌아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대표단 활동의 실무를 총괄하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안진환 상임대표는 “이번 대표단 구성을 계기로 한국 장애 당사자들의 국제협력사업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총련은 아시아 지역을 비롯하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주도적으로 개발 및 협력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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